지난 21일 수원에 위치한 중부지방국세청 대강당에서 '중부국세청 봉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고 합니다. 중부국세청 봉사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함은 물론 업무추진 과정에서 주위 동료 등을 헌신적으로 돕는 직원들을 발굴, 시상하는 포상제도.
이 제도는 조현관 중부국세청장이 지난해 만든 것으로 지난해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총 18명의 우수직원을 발굴해 포상한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10명(지방국세청 6명, 세무서 4명)을 또 발굴해 시상했습니다.
이 날 수상자로서 단상에 오른 직원은 백상수(중부국세청, 6급), 권우태(중부국세청 7급), 전동철(중부국세청, 7급), 김태종(중부국세청 7급), 하영태(중부국세청, 7급), 지재홍(중부국세청 7급), 임정민(부천세무서, 6급), 김현정(안양세무서, 8급), 권정석(분당세무서, 9급), 임재영(홍천세무서, 기능9급) 등입니다.
특히 중부국세청 숨긴재산 무한추적팀에 근무하는 백상수 조사관은 체납추적조사 과정에서 악성민원에 시달리던 동료직원들을 거들어,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해 내는 한편 체납추적조사 실무교육 겸임교수를 맡아 열정적인 강의를 펼치는 우수직원이라는 전언입니다.
남 몰래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입사 2년에 불과한 분당세무서 권정석 조사관은 친절하고 이해하기 쉬운 상담으로 내방 납세자들로부터 칭찬과 감사인사를 독차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경제적 형편도 어렵지만, 주위의 장애인 자녀에 대한 장학후원(2명) 등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건강한 청년 국세공무원이라고 합니다.
지난 4월,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성남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는 전언.
이 날 시상식에 참석한 조현관 중부국세청장은 "소통과 상부상조 실천이 조직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해 전 직원이 하나로 화합한 가운데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잘하는 중부청을 만들기 위해 합심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중부국세청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시상식은 수상자들의 봉사내용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상영되는 한편 축하 색소폰 연주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는 후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