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중 금융기관의 예금·대출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2012년 5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64%로 전월대비 6bp 하락했고, 대출금리도 연 5.66%로 전월대비 5bp 하락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순수저축성예금금리를 중심으로 6bp 하락했으며, 대출금리는 COFIX 및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가계대출금리, 기업대출금리가 각각 3bp, 2bp 떨어졌다.
2012년 5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3.06%로 전월대비 1bp 상승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5.91%로 전월대비 2bp 하락했다.
이로써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2.85%p로 전월대비 3bp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와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도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는 8bp 하락했고, 대출금리도 36bp 하락하며 큰 폭의 조정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11년중 구조조정된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기업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저축은행 평균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협동조합는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4bp씩 하락했으며, 상호금융도 4bp, 1bp가 각각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