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60원 오른 1143.70원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1830선 아래로 밀려났다. 10일 코스피는 6.68포인트(0.36%) 내린 1829.45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 하락폭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에 장 중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코스피는 하락했다.
외국인이 1121억원, 기관은 26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72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수세는 1606억원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EU재무장관 회담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감과 스페인 국채수익률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유로존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운송장비, 통신업 등이 상승했고,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이 상승했고,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로 혼조세를 기록하다 보합으로 마감했고, LG유플러스는 실시간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으로 7.4% 상승세를 기록했다.
KT와 SK텔레콤 등 통신주들은 배당 투자 최적기가 도래했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동남합성이 미원상사 피인수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조비는 장마시작 일기예보 소식에 수요급증에 대한 기대감으로 4.2% 상승했다.
KT&G는 2분기 국내외 담배사업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3.0% 상승했고, 호텔신라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 할 것이라는 분석에 1.7% 올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639주와 3조 3140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289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18 개다.
코스닥 지수도 2.89포인트(0.58%) 내린 492.34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개인(26억원)이 홀로 순매수세를 보였고 기관(2억원)과 외국인(8억원)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IT부품, 운송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다음, CJ오쇼핑, 에스에프에이, 위메이드 등이 상승했고,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안랩, 에스엠, CJ E&M, 포스코ICT, 위메이드 등은 하락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신작게임의 인기 소식으로 12.5% 상승했고, 실리콘웍스는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4.5%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이미지스가 고감도 터치솔루션을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다원시스는 고 정밀 전원장치 시장 독점 수혜가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씨티씨바이오는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4.9%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2종목을 포함해 32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605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0원 오른 1143.7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