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모바일 신고체계 구축…접근성 '↑'
국세청이 탈세와 관련한 시민들의 제보를 더욱 광범위하게 수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탈세제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용 탈세제보 앱(App)을 개발, 모바일 신고체계까지 구축했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구축된 국세청 탈세제보 앱(국세청 모바일 통합 앱 메인메뉴) 설치 및 올해 3월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상 탈세제보 메뉴 개편 이후 현재까지(6월말 기준) 인터넷을 통한 탈세제보건수가 전년 상반기 대비 31.5%(1616건→2125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목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은 이와 관련해 "모바일 신고체계 구축과 인터넷 홈페이지 개선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 시민들의 제보가 늘어났고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밖에도 탈세제보의 효과적 수집을 위해 지난 5월 말 각계각층 전문가와 일반시민 732명이 참여한 탈세감시단 '바른세금 지킴이'를 발족시키는 한편 탈세제보포상금 한도액 및 지급률 인상 등 제도개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