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수요일) 2012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 납부가 마감된다.
이에 따라 부가세 신고 납부 의무자들은 이날까지 반드시 관할 세무서 또는 국세청 홈택스 서비스를 통해 세금 신고 납부를 마무리해야 한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내달 초순 발표할 예정인 2012년 세제개편안과 관련한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 주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대선정국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정치권은 이번 주도 숨가쁘게 돌아갈 전망이다. 대선후보 경선에 돌입한 새누리당에 이어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들도 오는 29일 예비경선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금융권을 들썩이게 한 CD금리 담합 의혹의 윤곽이 드러날 지도 관심거리. 공정거래위원회가 CD금리 담합 조사에 착수해 각 은행들과 증권사를 중심으로 조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 하지만 금융권은 담합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 2012년 제1기 부가세 신고 마감 '25일' = 25일(수요일) 2012년 제1기 부가세 신고 납부가 마감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관할 세무서 또는 국세청 홈택스 서비스를 통해 부가세 신고 납부를 마무리해야 하는 대상자는 전국적으로 562만명.
이날까지 신고 납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추후 가산세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고 납부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번 주 기획재정부는 올해 세제개편안 작업을 마무리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12년 세제개편안은 다음 달 초순 발표될 예정으로 이미 재정부는 관계부처 등과의 협의를 마치고, 주요 개정안에 대한 세부사항을 조율하는 상황.
특히 최근 들어 정치권을 중심으로 소득세 최고세율 과표구간 하향조정 및 법인세 강화 등 '부자증세' 논란이 일고 있어, 재정부가 이번 세제개편안을 통해 소득·법인세법 개정을 추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24일(화요일), 국세청과 관세청은 26일(목요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를 앞두고 있다.
□ 대선레이스 본격화…'안철수' 행보 촉각 = 정치권은 대선레이스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새누리당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김태호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지사(기호순) 등 5명의 예비후보들은 24일 첫 방송3사 TV토론회를 가진 뒤 26일 광주·전남·전북지역, 27일 부산·울산 지역에서 합동연설회를 가진다.
민주통합당은 7명의 후보를 5명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을 29일 치를 예정이다. 이에 내주 대선주자들 간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이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을 출간하는 등 사실상 대선행보를 보임에 따라 민주통합당의 대선주자들과 어떤 관계가 설정될 지 주목된다.
□ CD금리 담합 의혹…“공정위, 의혹 해소할까" = 금융권의 최대화두는 CD금리 담합 의혹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개 증권회사에서 7개 시중은행으로 담합 조사를 확대하는 등 이번 주 각 은행들과 증권사를 중심으로 조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융사들의 CD금리 담합에 대한 보다 명확한 물증을 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하지만 업계 뿐만 아니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수장들까지 나서 담합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벌써부터 조사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번 주 중 금융위원회는 헤지펀드(소수투자자가 거액자금을 모아서 투자) 시장현황 및 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중 기업의 직접금융 실적분석을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