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중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전기대비 0.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 2분기중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전기대비 0.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어 1.0% 증가했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에서 민간소비는 증가세가 둔화되고 설비투자와 수출이 감소로 전환됐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의류 및 신발 등 준내구재가 늘어나 0.5%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통신 및 방송장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6.4% 감소하며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늘어 0.3% 증가했다.
수출은 석유화학제품, 철강 등을 중심으로 수입은 일반기계 등을 중심으로 각각 0.6%. 1.7% 감소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이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제조업은 운송장비가 늘었으나 금속제품, 전기전자기기 등이 부진해 0.1% 감소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이 줄면서 2.1%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운수보관, 부동산 및 임대 등이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도소매음식숙박 등이 증가하면서 0.5% 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