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70원 내린 1137.60원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184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는 14.63포인트(14.63%) 오른 1843.79로 마감했다.
국내투자심리는 유럽발 호재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1840선 후반에서 상승 출발했다. 이틀 연속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4000억원 이상의 물량을 사들였지만, 개인이 4000억원 이상 순매도세를 보이는 등 기관과 함께 매도 물량을 내놓은 탓에 지수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외국인은 476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83억원, 39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수세는 481억원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이 유로와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국채 매입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화학, 의료정밀,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보험, 서비스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이 상승했고,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한국전력, NHN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3.4% 상승세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가 4분기 만에 흑자 전환을 했다는 소식으로 1% 가까이 상승했다.
명문제약, 부광약품 등 제약주들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알앤엘바이오가 터키 해외기술 수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삼성정밀화학은 대규모 투자로 외형성장과 함께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4.2% 뛰었다.
신세계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3.4% 상승했고, 현대제철은 추가하락폭보다 상승 가능폭이 클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2.7% 올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334주와 3조 8332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426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69 개다.
코스닥 지수도 0.74포인트(0.16%) 오른 465.46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개인(114억원)이 홀로 순매수세를 보였고, 외국인(40억원)과 기관(98억원)은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IT부품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에스엠, 포스코ICT, 젬백스 등이 상승했고, 다음, 서울반도체, 안랩, 파라다이스,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CJ E&M, 포스코켐텍 등은 하락했다.
슈프리마는 애플의 어센테크 인수 소식으로 6.6% 상승세를 기록했고, 마크로젠은 2분기 영업이익 증가 소식으로 7.6%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성광벤드가 플렌트 수주 호조와 증설 효과로 4.9% 상승세를 기록했고, 원익IPS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관련주로 부각되며 4.0% 올랐다.
실리콘웍스는 뉴아이패드 효과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2.8% 상승했고, 포스코ICT는 인천김포ITS사업 수주소식에 1.5% 올랐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49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31개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0원 내린 1137.60원으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