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세관(세관장 김정원)은 추석명절을 맞아 제수용품과 생필품 및 긴급수출용 원자재 등에 대해 신속 통관과 함께 수출업체에 대한 신속한 관세환급에 나선다.
성남세관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일간 '추석명절 수출입통관 및 환급 특별 지원체제'를 운영해 '추석명절 수출입통관 특별지원반'을 편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반은 쇠고기 등 추석 제수용품 등의 신속통관과 수출물품 적기 선적에 지장이 없도록 긴급통관 요청분에 대해 상시 수출입 통관체제를 유지한다.
특히 추석 연휴가 임박한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은 기존 오후 6시까지 실시했던 관세환급업무를 오후 8시까지 연장해 수출업체의 자금부담 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단, 마지막 날인 28일은 오후 4시까지의 신청분에 한해 환급을 실시한다.
또 저가의 수입 제수용품을 고가의 국내산으로 위장 판매하는 일부판매상들의 원산지표시 위반행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강도 높은 '원산지 표시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김정원 성남세관장은 "원활한 지원체제 운영을 위해 관할 관세사, 업체 및 한국은행과 유기적인 업무협조체제를 유지해 추석 연휴기간 중 수출입 통관 및 관세환급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한 업무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