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정책을 총괄했던 전직 경제부총리 및 장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최근 장기화되는 유럽 재정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서울시 반포동에 위치한 JW 메리엇 호텔에서 오는 24일 '전직 부총리·장관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만찬 간담회는 MB정부 출범 이후의 전현직 기획재정부 장·차관들은 물론 재정부의 전신인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등에서 근무했던 전직 부총리 및 장관들이 함께 모이는 첫 공식 초청 간담회다.
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로 침체된 경제상황을 극복할 대책이 논의되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등 현직 재정부 관료들이 전직 경제 장관들로부터 고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간담회에는 홍재형, 나웅배, 강경식, 임창열 등 4명의 재정경제원(1994년∼1998년) 장관들과 이규성, 강봉균, 진념, 전윤철, 김진표, 권오규 등 6명의 재정경제부(1998년∼2008년) 장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봉흠, 변양균, 장병완 등 3명의 기획예산처(1999년∼2008년) 장관들과 MB정부 출범 이후 장관직을 맡았던 강만수, 윤증현 등 기획재정부(2008년∼현재) 장관들도 간담회에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