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50원 내린 1114.80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2000선 후반으로 마감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2.92포인트(0.15%) 오른 2007.88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기관과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지수는 오전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이 9일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낸 점과 일본 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 소식이 전해지며 소폭 상승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각종 지표 호조에도 양적완화 이후 경기 침체 및 유럽경제에 대한 우려감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56억원, 13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81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335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 운송장비, 보험, 제조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 LG화학, 신한지주, 한국전력, SK하이닉스, KB금융, NHN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등이 하락했다.
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 등 금융주들은 일본중앙은행(BOJ)의 양적완화 소식으로 동반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등 항공주들이 최근 원화강세로 인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동반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가격담합 협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고, 대우인터내셔녈이 미얀마 가스전의 성공적 개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4.7%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제일기획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4.8% 상승했고 현대산업이 기관의 순매수세에 3.2%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9억 457주와 5조 7027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493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322 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4.54포인트(0.87%) 오른 528.06을 기록했다.
개인(279억원)이 홀로 순매도세를 보였고 외국인(69억원)과 기관(251억원)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IT부품,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섬유의류,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건설, 운송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다음, CJ E&M, 에스엠, SK브로드밴드, 젬백스, 인터플렉스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안랩, 포스코ICT, 포스코켐텍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나우콤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출마선언을 하면서 SNS선거본부를 차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관련주로 부각되며 12.2% 상승했고, 성광벤드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6.4% 상승했다.
컴투스가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신규게임을 론칭했다는 소식으로 2.8% 상승했고, SBS콘텐츠허브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3.8% 상승했다.
다날이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의 휴대폰 결제 서비스 도입 계획 발표에 힘입어 11.1% 상승했고, SK컴즈는 3세대 SNS로 재도약에 다서며 14.4%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53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384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 내린 1114.80원으로 하루 만에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