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의 유가증권 상장이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최대 유선방송사업자(MSO)인 CJ헬로비전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MSO사업자로는 현대 HCN에 이어 두 번째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CJ헬로비전은 남은 기간 동안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CJ헬로비전의 핵심 투자 가치 및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알려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 측은 "지난해 6060억원의 매출과 13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 상반기에도 394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방송과 통신이 융합하는 컨버전스 시대에 맞춰 신규 성장 동력으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N스크린 서비스 티빙(tiving)과 이동통신서비스 헬로모바일(hellomobile)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CJ헬로비전이 투자 시장에서 적정한 가치를 평가 받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는 스마트 플랫폼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회사의 투자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의 총 공모예정주식수는 188만92418주이며 전량 구주 매출을 통해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4000원~1만9000원이며, 하이투자증권, 대우증권, JP모간 등 3개사가 공동 대표 주관사를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