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등록금·양육수당·사병월급인상 추가증액 방침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27일 4.11총선 공약 102개 사업 중 93개 사업에 대한 예산을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반영된 예산액은 공약 실천에 필요한 예산 4조666억원 가운데 97%인 3조9487억원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총선에서 대학생 등록금 부담완화, 대학생 보금자리·기숙사 확충, 만 3~5세 양육수당 신설, 청년·취업지원, 사병월급 인상 등 102개 사업을 공약했다.
대학생 등록금 부담완화 올해 1조 7500억원 예산에서 내년에는 5000억원이 증가한 2조2500억원 예산이 집행됐다.
만0~5세 양육수당 지원(전계층)은 올해 1026억원에서 내년 6271억원으로 5245억원이 증액됐다.
노년층 틀니 및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장 예산이 올해 5조4065억원에서 내년 6조1447억원으로 7382억원 증액됐다. 사료가격 안정금은 1840억원에서 3390억원으로 늘어났다.
스펙초월취업시스템 예산은 올해 2323억원에서 내년 2701억원으로 378억원이 늘어났다. 그밖에 대학생 기숙사 지원(969억원), 장년층 취업성공패키지 사업(790억원), 사병월급(708억원), 아동 필수예방접종(143억원) 등에서도 예산이 증액됐다.
새누리당은 향후 정부와 협의과정에서 일부 미진하게 반영된 대학등록금과 양육수당, 사병월급 인상 등에 대해서는 국회 예산 심의과정을 통해 5331억원을 추가 증액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