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90원 내린 1116.20원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상승하며 1980선 후반으로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8.26포인트(0.42%) 오른 1988.70이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오전 내내 하락세를 기록하던 코스피는 홍콩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상승소식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이 홀로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등 장중 196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던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1980선을 회복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로존 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4억원, 95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31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수세는 1436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이 상승했고,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운수창고, 통신업, 은행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NHN 등이 상승했고,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1%가까이 상승세를 기록했고, 대상은 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6% 가까이 상승했다.
풍산과 고려아연 등 철강주들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디아이가 가수 '싸이'가 미국 빌보드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소리바다도 싸이의 빌보드 2위 석권소식에 음원관련주로 부각돼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 종목은 K-PO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다.
녹십자는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5.0% 상승했고, 모나리자가 정부가 노인장기요양보험 중장기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으로 이익 기대감이 형성되며 4.4% 상승했다.
LG상사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 3.8% 상승했고 호남석유가 3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3.5%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 868주와 4조 6567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386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421 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2.42포인트(00.46%) 내린 518.29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외국인(125억원)이 홀로 순매도세를 보였고 개인(193억원)과 기관(22억원)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인터넷,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유통, 운송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다음, 서울반도체, 에스엠, SK브로드밴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포스코ICT, 젬백스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CJ오쇼핑, CJ E&M, 씨젠, 동서, 포스코켐텍 등이 하락했다.
오늘과내일, 가비아 등 SNS주들이 대선후보들이 선거운동에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동반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로엔이 새음원 징수규정에 이틀 연속 상승하며 4.6% 오름세를 기록했고 성우하이텍이 기관의 순매수세에 4.0%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32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624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0원 내린 1116.20원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