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4일부터 ‘갤럭시S3 LTE’ 고객을 대상으로 ‘멀티캐리어’와 ‘HD 보이스’를 지원하는 펌웨어 업그레이드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PC로 삼성 KIES 시스템에 접속하거나, 무선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는 3가지 방식으로 가능하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Wi-Fi를 통해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스마트폰에 보내진 ‘자동 업데이트’ 약관에 동의만 하면 된다. 고객이 PC로 직접 업데이트를 할 경우에는 설정, 디바이스 정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순서로 진행하면 된다.
멀티캐리어는 2개 대역(850MHz 및 1.8GHz)을 모두LTE로 사용해 2배 용량의 LTE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로 SK텔레콤이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 기술은 이용자가 적은 주파수 대역을 자동 선택해주기 때문에 LTE 체감 속도가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HD 보이스’는 고음질 음성 코덱을 사용해 바로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HD급 음질을 제공한다. 통화연결 시간도 0.25초~2.5초 미만으로 3G 음성통화에 비해 2배에서 최대 20배까지 줄어들어 통화 편의성을 높여준다.
SK텔레콤은 “현재 시행중인 HD 보이스 무료통화 제공 프로모션을 11월 말까지 연장하여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HD 보이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