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청와대는 '청와대 브리핑'지를 통해 "한나라당 최 대표는 노 대통령이 29일 민주당적을 정리하고 국정에 전념하겠다고 하자 당적을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다"며 "당초 국정에 전념한다면 충실한 파트너가 될 의향이 있다는 약속이 진실성 있는 것이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청와대는 "민주당 박 대표도 25일까지만 해도 당에 남을 것인지 나갈 것인지 하루속히 정리, 결단해야 한다며 노 대통령의 탈당을 촉구해 놓고 정작 탈당하자 여당분열과 배신행위라고 비난하고 있다"며 "지역주의에 호소하는 정략적 공세가 아니라면 달리 이해하기가 어려운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