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0원 오른 1113.80원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1990선 초반에서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3.35포인트(0.17%) 내린 1992.6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장중 198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프로그램이 순매수세로 전환하며 1990선을 회복,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8억원, 169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09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수세는 960억원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민간고용, 비제조업지수 등의 경제지표 호조 소식으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운송장비, 유통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한국전력,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KB금융, NHN 등은 하락했다.
한솔제지와 한국제지 등 종이목재주들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웅진코웨이, 웅진에너지, 웅진케미칼 등 웅진그룹주는 5일 예정된 법원 심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내일로 예정된 실적 추정치 발표를 앞두고 종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가스공사는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에 자금을 출자한다고 밝혔다는 소식에 힘입어 6.0% 상승했다.
CJ대한통운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7.7%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기관의 순매수세에 사흘만에 상승하며 2.9%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 848주와 4조 8198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40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2 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3.88포인트(0.74%) 오른 531.44를 기록했다.
개인(442억원)이 홀로 순매수세를 보였고 외국인(46억원)과 기관(370억원)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기기, 건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스엠, CJ E&M, SK브로드밴드, 위메이드, 포스코ICT, 젬백스, 동서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다음, CJ오쇼핑, 서울반도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이 하락했다.
바른손게임즈, 위메이드 등 모바일게임주들은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KG이니시스, 다날 등 결제관련주들은 금융당국에 업체들이 모바일 결제한도를 늘려달라고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각각 4.1%, 11.7%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케이아이엔엑스가 카카오스토리 가입자가 싸이월드를 추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4.4% 상승했다.
유진로봇은 로봇청소기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4.1% 상승했고 CJ E&M이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4.5%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56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66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 오른 1113.80원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