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국세청 김포·파주·판교 예찰 강화-조세일보모바일

최경수 중부지방국세청장은 2일 국회 재경위 국감에 앞서 업무보고를 통해 "강남지역 투기조짐이 수도권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신규아파트는 물론 김포·파주·판교 등 신도시개발지와 인천경제자유구역, 평택산업단지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청장은 "투기조짐을 적시에 파악해 대처할 수 있도록 부동산 거래동향 파악 전담반을 142개반으로 확대하고 215명의 모니터 요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투기지지역으로 지정된 광명시 등 21개 지역은 부동산 거래 실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전산관리하겠다"고 부동산투기 억제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최 청장은 또한 "지난달 25일 현재 강원지역의 경우 태풍 매미로 인해 17명이 사망하고 주택·상가 4710개소, 도로·교량 등 579개소가 파괴됐다"면서 "피해사업자 168명 등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게 납기연장·징수유예·체납처분유예, 재해손실에 대한 세액공제, 세무조사 자제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이밖에도 "중부청의 7월까지 세수실적은 12월말 법인 신고세수 호조 등에 힘입어 11조123억원이 걷혀 전년보다 24.3% 증가했다"며 "다만 하반기 세수비중이 큰 부가세 등 간접세가 내수경기 위축에 따라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중부국세청 김포·파주·판교 예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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