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새마을복합센터' 설립
한국과 미얀마 정상은 9일 양국 간 실질협력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한-미얀마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키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하고, 미얀마의 개혁·개방과 경제협력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얀마 간 '무상원조 기본협정'과 '미얀마 국책연구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우리 기업이 진행 중인 미얀마 가스전 개발과 양곤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사업 뿐 아니라 에너지 에너지·자원·광물 분야와 공항·상수도 건설 등 인프라와 건설 분야에서도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얀마가 국가발전의 모델로 삼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을 전수하기 위해 미얀마에 '새마을복합센터'를 설립하고 새마을 초청 연수 등 협력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최근 미얀마의 민주화와 개혁 조치를 높이 평가하고 국가발전과 경제성장이 가속화되기를 기원했으며, 테인 세인 대통령은 미얀마의 개혁정책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