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소속 예산 관련 실무자들을 만나, 2013년도 예산안 편성 작업 등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재정부에 근무하는 예산업무 관련 직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예산 실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 이석준 예산실장, 최상목 경제정책국장 등을 비롯해 재정부 예산 실무자 157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예산 실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 대통령이 마련한 자리로, 예산 업무 담당자들을 청와대로 직접 초청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역대 최고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은 건전 재정이 바탕이 됐다"며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찬과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정부가 올해 예산부터 중점을 두고 추진한 보육제도 개선 작업을 직접 담당한 복지예산과 최진광 사무관과 읍사무소 예산경리담당 출신의 예산기준과 이민정 주무관 등이 사례 발표도 실시했다.
한편 정부는 미래를 대비해 재정여력을 확보하고,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해 균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화하는 총지출 342조5000억원 규모의 '2013년도 경제활력·민생안정 예산'을 편성해 지난달 28일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