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IT인재 양성을 위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16일(현지시간) 삼성 아카데미 개소식을 가졌다.
이스탄불 바이람파샤에 위치한 이스탄불 티자렛 오다스기술 고등학교에서 열린 삼성 아카데미개소식에는 카즘 테킨 이스탄불 주지사 및 전태동 이스탄불 총영사와 홍성룡 삼성전자 터키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 아카데미는 IT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젊은이들에게 IT 기술 교육을 제공,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케냐 등 아프리카에서 실시되고 있다.
터키에 개소하는 삼성 아카데미는 기술 고등학교 전기전자 공학부 학생, 유사 전공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8개월간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삼성전자 직원이 직접 강사진으로 참여해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2015년까지 이스탄불, 앙카라, 이즈미르, 아다나 등 4개 도시에서 4천여명의 서비스 기술 인력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미 삼성은 터키에서 농촌 초등학교 개보수 활동, 초등학생 대상으로 스포츠 정신을 공유하는 올림픽 교육 프로그램과 한국전 참전 터키 용사 가족 대상 삼성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홍성룡 삼성전자 터키 법인장은 "삼성 아카데미는 청년 취업과 연계되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스포츠, 교육,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터키와의 우의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