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0.90원 오른 1104.20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에 낙폭을 축소하며 1940선으로 마감했다. 22일 코스피는 2.25포인트(0.12%) 내린 1941.5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스페인 구제 금융에 대한 구체적 성과가 도출되지 않은데 따른 실망감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하락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는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장 중 191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개인이 물량을 사들인 점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순매수세가 확대돼 194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유럽연합 정상회담 실망감과 주택지표 부진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급락하며 마감했다.
개인은 132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4억원, 57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125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등이 상승했고,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건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SK하이닉스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 등이 하락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해외 여행객 증가 수혜기대감으로 각각 4.1%, 9.7% 상승하는 등 여행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등 보험주들은 주가가 저평가 되어있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한국콜마홀딩스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재상장 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세를 기록했고, CJ대한통운이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5.3% 상승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에 따른 이익 안정성 확보 평가 소식으로 5.1%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 541주와 3조 7679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372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45 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4.19포인트(0.81%) 오른 523.00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IT부품,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인터넷, 정보기기, 반도체, 섬유의류,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에스엠, CJ E&M, 동서, 인터플렉스 등이 상승했고, 다음, 서울반도체, 씨젠, 포스코ICT, 젬백스, 포스코켐텍 등이 하락했다.
KG모빌리언스와 KG이니시스 등 모바일결제주들은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모바일 결제 시장이 급성장 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파라다이스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4.5% 상승했고, 인터플렉스가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4.9% 상승했다. 에스엠이 기관의 순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하며 3.2%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49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41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0원 오른 1104.20원으로 8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