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박재완 장관 = 23일 국회에서 진행된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머리를 감싸쥔 채 생각을 하고 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올해 세수는 당초 목표(세입예산)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내년도 세입예산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획재정부는 최근 2013년 국세 세입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세입예산(205조7575억원) 중 2조5000억원 가량이 부족징수될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또한 내년도 세입예산을 올해 세입예산대비 5% 가량 늘어난 216조4000억원 수준으로 잡았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 세수상황을 묻는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류 의원은 "내년도 세입예산을 잡으면서 실질성장률 4%, 경상성장률 9.6%로 설정했는데 일각에서 이를 과대평가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복지지출 확대 등 정치권 요구사항을 다 반영하게 되면 재정공백이 커질 것 같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