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의 하노이 판매 사무소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판매 사무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하노이 사무소는 남북이 1800km나 떨어져있는 베트남에서 상권 관리를 단독으로 하고 있던 호치민 사무소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하노이 사무소를 거점으로 베트남 중, 북부 상권 강화를 위한 전초기지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에서 브릿지스톤, 미쉐린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로 베트남 내 인지도 및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베트남은 자동차 내수 판매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산업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증성에 최신 설비를 갖춘 래디얼 타이어 생산 공장과 원재료 수급을 담당하는 천연고무 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내 유일한 래디얼 타이어 공장이며, 330만개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생산되는 제품은 아세안 시장을 비롯해 미국,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하노이 현지에서 전직 주한 베트남 대사, 하노이 운송협회장, 하노이 주요 자동차 업체 및 택시 업체, 베트남 내수 딜러 및 타이어 취급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손봉영 베트남 생산법인장은 “베트남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북부 물류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 지향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