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기주)이 주관하는 2012년 중동 방송콘텐츠 쇼케이스가 다음달 2일 불가리아 소피아를 시작으로 5일 터키 이스탄불, 7일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에 위치한 중동지역에 한류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과거 인기를 얻었던 대장금, 주몽 등 사극 중심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를 통해 방송사업자의 중동지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행사는 방통위와 함께 KBS미디어 등 국내 주요 방송사업자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및 개별PP발전협의회가 참가해 다큐멘터리와 최신 인기드라마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등 총 80여편의 다양한 방송콘텐츠와 방통위가 제작 지원한 28편의 3D 콘텐츠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불가리아 민영방송인 bTV와 터키 Kanal D, 요르단 공영방송 JRTV 등 국가별 주요 방송사를 방문해 한류 전파 및 현지 방송관계자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중동에서 한류 확산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유럽과 아프리카지역으로 한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