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오바마 대통령에 '허리케인' 위로서한 전달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저녁(우리시간) 미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 피해와 관련,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서한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국 국민과 정부를 대표해 허리케인으로 인해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미국 국민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하나가 돼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9일 밤(현지시간) 시속 130㎞의 강풍을 동반한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뉴저지주에 상륙, 지금까지 9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대형화재와 정전·교통 마비로 인한 경제적 손실 규모는 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