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기아자동차 K3가 2만대 계약 고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준중형 세단 K3의 누적 계약대수가 지난 5일까지 총 2만34대를 기록하며 지난 9월17일 출시 이후 영업일 기준 34일만에 2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대수 2만대는 올해 K3 판매목표인 1만9천대를 넘어선 것이다. K3는 늘어나는 계약으로 일일 차량 출고대수 대비 계약대수가 최대 2배 이상 많으며, 고객이 계약 이후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최대 한달여 대기해야 한다고 기아차가 말했다.
기아차는 K3의 생산량을 늘리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차량 출고가 급증하는 계약을 따라잡기가 힘든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현재의 계약 추세가 이어질 경우 고객의 계약 시기에 따라 해를 넘긴 2013년에 차량이 출고될 수 있으며, 이 경우 현재 연말까지로 예정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적용이 불가능하게 된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개별소비세는 차량 출고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기아차는 주력 모델인 럭셔리 기준으로 기존 가격인 1708만원에서 약 30만원 할인된 1677만원에 판매되는 등 가격 인하 혜택을 감안할 때, K3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이라면 지금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선보인 K3는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에 다양한 첨단 사양을 결합한 기아차의 차세대 준중형 세단으로, 출시 9일만에 3616대가 판매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배가 넘는 7632대가 판매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