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가 에코 연비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시트로엥의 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지난 3일 차량 소유주가 참가해 국내 최고 연비왕을 가리는 제4회 푸조·에쓰오일 에코 연비마라톤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트로엥의 프렌치 프리미엄 해치백 DS3 1.4 e-HDi를 운전한 배세준 씨가 리터당 53km의 연비를 기록하며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DS3 1.4 e-HDi는 에너지관리공단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올해 출시된 263개 차량 중 가장 높은 공인 연비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그는 “평소 연비 주행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대회 당일 극심한 도로 정체로 걱정했는데 DS3 1.4 e-HDi 엔진의 성능과 스탑 & 스타트 시스템이 연비 개선에 도움을 주어 우수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00여팀이 모였다. 경기도 미사리에서 강원도 춘천을 왕복하는 약 170km 구간을 푸조를 비롯해 국내 시장에 출시된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 차량들이 달리며 경쟁했다.
한불모터스측은 대회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상위 연비 참가 차량 15대의 기록을 재확인하는 절차를 통해 우승자를 가려냈다.
한불모터스 동근태 상무는 “에코 드라이빙의 기본은 뛰어난 연비 성능을 갖춘 차량 선택과 드라이빙 습관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