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50원 내린 1090.70원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하며 1930선에 바짝 다가섰다. 6일 코스피는 19.95포인트(1.05%) 오른 1928.17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치뤄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했다. 또한 장 후반 개인의 매도 물량에도 불구하고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 물량이 확대되며 상승폭이 확대, 192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50억원, 2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72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수세는 355억원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대선거에 대한 관망세로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KB금융, SK텔레콤 등이 상승했고,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등이 하락했다.
전날 연비과장 문제로 급락했던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이 하루 만에 반등했고,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등 차부품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우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주들은 외국인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SK가 천연가스 발전 비중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5.8% 상승했고, LG상사는 해외자원개발 사업 진출 소식에 6.8% 상승했다. 현대하이스코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6.4% 상승했고 고려아연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5.2% 상승했다.
LG이노텍은 오스람과의 LED(발광다이오드) 특허분쟁 해소소식에 4.3%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 399주와 4조 5008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496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335 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2.39포인트(0.46%) 오른 517.53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CJ오쇼핑, 에스엠,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GS홈쇼핑, 포스코켐텍 등이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 다음, CJ E&M, 씨젠, 동서, 젬백스 등이 하락했다.
안랩, 오픈베이스 등 정치테마주들이 문재인 대선후보와 안철수 대선후보의 단일화 추진에 따른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메디포스트가 줄기세포 치료제를 수출키로 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마크로젠은 호실적이 부각되며 9.6% 상승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신작 게임의 인도네시아 수출 체결 소식으로 3% 가까이 상승했고, KG이니시스가 삼성의 모바일 결제 플렛폼 파트너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3.4%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48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40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0원 내린 1090.70원으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