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제작된 토요타 프리우스
토요타자동차가 지난 2010년 대규모 리콜 사태와 관련해 집단 소송을 제기한 미국 주주들에게 2550만달러(한화 280억원)를 지급키로 합의한데 이어 하루 뒤 일본에서 핸들 결함이 우려되는 차량에 대해 최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토요타는 이날 자동차 프리우스 등 핸들 결함이 우려되는 자사 모델 277만대를 리콜하겠다고 일본 국토교통성에 신고했다.
토요타는 핸들이 듣지 않을 우려로 프리우스 등 승용차 13개 모델 150만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이는 일본 국내에서 실시되는 리콜 규모로는 최대규모다. 미국국, 유럽 등 해외 수출 차량을 포함하면 리콜 규모는 277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 2000년 8월부터 2011년 12월년 형이다.
이와 관련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일본 국내와 외에 해당되는 차종은 생산기간이 2000년 8월에서 2009년 4월까지의 2세대 프리우스, 코롤라, 아벤시스, 위시라고 설명했다.
리콜돼 수리를 받는 워터펌프는 2003년 8월부터 2009년 4월까지의 2세대 프리우스, 2003년 4월부터 2011년 9월까지의 토요타 FCHV-adv 모델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한국에서는 2009년 10월 토요타 브랜드 런칭 이후 3세대 프리우스를 판매하기 시작해 이번 리콜에서는 대상차종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2세대 프리우스의 경우 한국토요타가 사내 주행시험 목적으로 지난 2004년 2대를 구입한 바 있어 2대에 대해서는 관련사항을 관계기관 보고 후 적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