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프폰 넥서스4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애플의 아이폰5 만큼 손에 넣기 힘든 휴대폰이 되고 있다.
미국의 씨넷 등 다수의 외신들은 “이 제품의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어 배송에 3주 정도 늦어지고 있다”며 “구글 플레이를 통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배송지연 사실을 이메일로 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이메일에서 “3주 이내에 기기의 출하를 예상하고 있다”며 배송요금을 부담하고서도 기다리는 믿음 있는 고객들이다. 구글은 배송지연 사유에 대해“압도적인 수요”라고 설명하고 있다.
넥서스4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구글 플레이를 통해 미국 영국 등에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수분 만에 8GB 모델과 16GB 모델 모두 초도 공급물량이 완전히 매진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는 “15분 만에 품절됐다”는 글이 트위터에서 퍼졌고 구글은 “추후 도착하는 제품이 언제 입고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글은 “매진돼 미안하다”며 “제품이 입고되면 다시 공지하겠다”는 글을 사이트에 올리렸다가 공식적으로 3주를 기다려야 한다는 공지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5를 배송받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것과 같은 기간으로 LG전자 넥서스4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넥서스4가 조기에 매진된 이유가 공급물량이 적어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초기 판매예상량 보다 폭발적으로 팔려나가 대박을 친 것은 확실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초도 물량이라 해서 작은 물량을 공급한 것은 아니다”면서“예상보다는 주문물량이 훨씬 많아 주문물량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에 서광이 비치고 있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