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은 16일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안 후보의 논문에 대해 표절이 아니라고 밝힌 것과 관련, "사리에 맞는 판단이고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대의 안 후보 논문 예비조사결과 발표 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표절 논란을 빚은 안 후보의 논문 5편에 대해 예비조사를 실시한 결과 표절이 아니라고 밝혔다.
연구진실성위원회는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볼츠만 공식을 인용 없이 기재한 것이 연구윤리를 위반한 것이라 할 수 없고, 이중게재 의혹도 학계의 일반적인 논문 발표 절차에 따른 것이라 문제의 소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예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표절' 및 '재탕' 의혹이 제기된 안 후보의 논문 5편을 검토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