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경기침체의 타격을 서울보다는 지방이 더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10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 어음부도율은 0.16%로 전월 0.12%보다 상승했고 부도업체수는 116개로 전월 102개에 비해 증가했다.
문제는 서울에 비해 가파른 지방경제의 추락이다.
어음부도율의 경우 서울이 0.12%를 기록하며 0.03%p 상승한데 비해 지방은 0.45%를 기록하며 0.09%p 올랐다.
지방의 어음부도율은 올해 들어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수준으로 회귀한 것이다.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서울이 4개 업체가 감소한 반면 지방은 18개가 증가하며 부도업체수 증가세에 부채질을 했다.
전체 신설법인수는 5639개로 전월보다 5695개보다 56개가 감소했으며,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64.1배로 전월 74.0배보다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