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에 버그가 발생해 
애플 기기 사용자들 사이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아이메시지가 불통되는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IT전문 미디어인 씨넷은 “애플의 아이메시지 기능이 지난 두달 동안 세번이나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를 탑재한 기기들뿐만 아니라 컴퓨터인 맥 사이에서도 문자 메시지를 일부 사용자들 간에 보내거나 받을 수 없으며 애플의 영상통화 소프트웨어인 페이스타임 사용자들도 역시 서비스 사용이 불가능한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그 이외의 모든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정확히 오후 1시34분이 되면 몇몇 사용자들 간에 아이메시지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버그인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를 실시했지만 여전히 문제는 개선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메시지와 페이스타임 서비스는 오후 4시41분이 되자 정상적으로 회복되어 소비자들을 황당하게 만들어 수많은 사용자들이 트위터에 불만을 쏟아내며 서비스를 탈퇴한 것으로 밝혀졌다.
애플은 2011년 10월 iOS5에 아이메시지를 도입해 인터넷이 연결되기만 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아이폰과 아이팟 그리고 아이패드 사용자들에게 제공해 왔다. 올해 7월에는 아이맥 소프트웨어에도 같은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iOS는 요금 폭탄으로 돌아올 수도 있는 데이터 오버레이지를 포함 문제해결을 위한 업데이트를 통해서도 몇 가지 해결되지 않는 중대한 오류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제 새로운 iOS를 기다려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