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 캠프는 새누리당에 대해 사회경제적 약자층 보호에 대한 진정성과 경제민주화 추진의지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홍석빈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 진심캠프 부대변인은 이날 "지난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대변인은 "(유통법 상정 반대는) 새누리당의 대형 유통업체 봐주기와 정부의 반대에 부딪힌 탓"이라며 "공정한 경쟁을 통해 유통업계의 격차를 해소하고, 유통업공동체를 복원하려던 시도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새누리당의 유통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반대는 중소상인들을 불공정한 유통관행 속에 생존의 기로로 내모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본회의 상정을 못하면 대선 이전에 다시 법안심의를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진다"며 "여야는 중소상인의 생존권 보호 및 공정한 유통업생태계 조성이라는 법 개정안 취지에 따라 시급히 본회의 상정절차를 재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