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세청, 국세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경주세무서 1위
대구지방국세청(청장 하종화)은 지난 21일 청사 4층 대강당에서 대구청과 세무서 직원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세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국세청 본청에서 주관하는 2012년 송년음악회 참가팀 선정을 겸한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근엄하기만 하던 국세공무원들과 직원가족 등 15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숨겨왔던 끼와 재주를 한껏 뽐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세원분석국의 김효삼 조사관의 기타연주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바이올린·색소폰·플롯 등 악기연주와 합창·중창·민요공연, 그리고 개그·군무 패러디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참석한 직원들의 어깨를 들썩거리게 하며, 갈채를 받았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부족한 연습시간에도 불구하고 최근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멋진 군무를 선보인 경주세무서 '댄스팀'이 1위를 차지했으며, 남대구세무서 '민요팀'과 북대구세무서의 '개그팀'도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구청은 이들 수상팀 중 2～3개 팀은 본청 송년음악회에 대구청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마치면서 하종화 청장은 어려운 업무여건에서도 틈틈이 연습을 통해 멋진 공연을 펼쳐준 직원과 행사에 참가해 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이번 음악회를 통해 국세가족끼리 서로 소통하고 더욱 활기찬 직장생활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