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우리나라 고유문화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국문화거리가 들어선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4층 중앙 지역에 한국의 전통건축물과 문화를 담은 한국문화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한국문화거리는 3410㎡ 규모로 공항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한국의 자연, 전통,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한국문화거리에는 한국전통 건축문화를 대표하는 솟을삼문 회랑 사모정 등을 전통건축양식 그대로 재현하였으며 뿐만 아니라 한국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고화질 영상으로 소개하는 최첨단 디지털체험관을 통하여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키고자 하였다.
아울러 식음료 입점 업체들도 입간판, 실내 인테리어 및 종사자 복장 등을 한국전통양식으로 개선․운영함으로써, 인천공항의 새로운 명소로서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은 “우리나라가 G20 정상회의, GCF 사무국을 유치하는 등 국제사회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고유의 전통문화를 국토개발 도시경관 건축양식 등에 반영시켜 국가의 품격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첫인상을 결정하는 인천공항에 한국문화거리를 조성함으로써 한류 열풍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증가하는 외국 방문객에게 우리 전통건축양식과 문화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