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민주화와 일자리 대책을 꼽았다.
문 후보는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TV토론에 참석해 "경기침체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해결하고 성장도 할 수 있는 핵심 과제는 경제민주화와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경기침체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지만 대기업은 10조~20조원의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노동자들은 모두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새누리당 정부의 재벌 위주의 부자감세와 줄푸세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벌이 골목까지 들어와서 빵집과 떡볶이 순대장사, 커피숍까지 한다.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살아날 수가 없다"며 "정부가 성장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국민 모두가 잘 먹고 잘살게 하기 위한 것으로 성장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경제민주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민주화를 하면 중산층과 서민들의 소득이 늘어나고 그럼 소비 늘어나 내수 살아난다"며 "경제는 선순환을 하고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