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 확실한 국가관 가진 세력들에게 나라 맡겨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2일 ‘북한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안보’자극에 나섰다. 대선 일주일을 앞둔 시점에서 선거 때마다 되풀이한 ‘북풍’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박 후보는 이날 경북 포항역 앞 광장 유세에서 “우리 안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확실한 국가관을 가진 세력들이 나라를 맡아야 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또 다른 중요한 화두“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보라는 것은 소중한 것인데, 북한은 지금 국제사회의 결의에 정면으로 도전 한 것”이라고 북한을 비판했다.
이어 “우리 국토를 수호할 확고한 의지가 있는가, 또 나라를 지키고 반드시 주권을 지켜내겠다는 국가관이 확실해야 포항시민들도 안심할 수 있지 않나”라고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박 후보는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을 겨냥, “지금 애국가 부르기를 거부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으려는 세력들이 있다”며 “이 세력들에 동조하는 세력에게 나라를 맡기실 수는 없으시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꼭 이번 선거에서 국가관이 확고한 세력을 뽑아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안보관’을 강조했다.
또한, 포항 지역의 경제적 기반인 중공업 발전에 대해 “대한민국의 초석이 됐다”며 “누구보다 헌신하고 땀 흘린 분들이 여기 계신 포항시민분들이다. 이제 나라 발전을 위해 쏟으셨던 그 힘으로 정치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해 다시 한 번 위대한 결단을 내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