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00원 내린 1061.50원
코스피 지수가 2010선으로 밀려나며 하락했다. 3일 코스피는 11.69포인트(0.5%) 내린 2019.4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040선을 회복,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이 매도 물량을 내놓았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몰리며 낙폭을 축소하지 못했다. 또한 전날 지수 급등에 따른 펀드의 환매물량이 쏟아져 나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6억원, 489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99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수세는 3507억원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합의안이 상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 등으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 LG화학, 한국전력,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하이닉스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하락했다.
웅진에너지, OCI, 넥솔론 등 태양광주들은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소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우성사료, 미래산업 등 안철수 테마주들은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신창당 가능성이 제기되며 수혜주로 부각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두산중공업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6.5%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이 기관의 순매수세에 5.0% 상승했고, 강원랜드가 산업성장성과 이익가시성이 긍정적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4.9% 상승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해외자원개발 수익이 기대된다는 전망으로 4.6% 상승했다. 대림산업이 삼호의 워크아웃 연장 소식으로 3.6%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 852만주와 5조9878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443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7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2.54포인트(0.51%) 내린 499.07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종이목재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IT부품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다음, CJ E&M, GS홈쇼핑,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동서, 포스코ICT, 씨젠 등이 하락했다.
오픈베이스가 4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를 중심으로 신창당 가능성으로 관련주로 부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가수 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은 음원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감으로 1.8%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 테라세미콘 등 아몰레이드주들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관련 투자를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활동 증가 기대감으로 3.2%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00원 내린 1061.50원으로 마감해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