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미소를 원하는 사람들은 치아 미백을 위해 치과를 찾는데 비해 서아프리카의 세네갈에선 잇몸을 검게 문신해 외모를 뽐내는 전통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서아프리카 지역의 젊은 여성들은 잇몸을 검게 물들여 하얀 치아를 더 돋보이게 함으로서 아름다운 미소는 물론 잇몸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전통을 믿고 있다.
그러나 최근 관련 시술장면을 실은 영상에서 아름다워지기 위해 참기 힘든 고통을 견뎌내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메트로폴리스웹이 공개한 동영상에는 문신 시술자가 한 여성의 잇몸에 바늘을 수차례 찔러 색소를 투여하는 보기에도 고통스러운 장면이 나온다. 바늘이 잇몸을 계속 찌르자 통증을 호소하던 이 여성은 급기야 눈물을 흘리며 시술자를 뿌리치기까지 했다.
그녀가 고통으로 계속 몸부림치자 검은 기름과 시어버터로 만들어 진 색소가 그녀의 얼굴과 입가를 뒤덮으면서 마치 고문을 연상하는 끔찍한 장면이 이어졌다.
그렇게 고통스런 시간이 흘러 시술이 끝난 후 울부짖던 여성은 검게 물들여진 자신의 잇몸을 거울로 비추며 매우 흡족해했다.
그녀는 "시술과정이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이러다 죽는게 아닌가 싶었다"며 "아름다운 잇몸을 가지게 돼 후회는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권하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에게 있어 남성을 유혹할 수 있는 아름다운 미소는 필수이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