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블로그형 뉴스사이트인 '로켓뉴스24'가 7일(현지시간) 한국의 전통주중 하나인 '똥술'을 마신 일본 여성 걸 그룹 5명을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플갱어'라 불리는 걸그룹 멤버들은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방학적 약효가 뛰어나 몸에 좋다고 해서 처음에 ‘똥술’인줄 모르고 맛을 봤는데 그 맛에 반했다고 설명했다.
한 멤버는 "한방술이라고 해서 맛이 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굉장히 맛있었다"며 "계속마시다가 잠이 들어 버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는 "여성들이 마시기에 너무 좋은 부드러운 술이었다"며 "이 술이 사람의 변으로 만든 것이라고 알았을 때 그렇게 마시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문헌의 기록에 따르면 '똥술'은 실제로 존재하며 재래식 변소에 소주를 담은 죽통을 넣어 제조돼 한방학적 약효가 뛰어나다고 한다. 인간의 변 보다는 주로 개, 닭 등의 똥으로 술을 만들어 약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과거 일본 언론들이 마치 '똥술'이 한국에서 대중화돼 있는 막걸리와 같은 전통술로 소개하면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