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기 아이원스 대표이사(사진)는 18일 "아이원스는 반도체 생산장비의 부품 국산화에 따른 품목 증가 및 글로벌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주력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뤄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이원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품의 정밀가공 사업을 시작으로 세정∙코팅 및 환경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했으며, 오는 2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코팅기술인 IDS(Iones Deposition System)의 개발 완료로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업체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고가의 반도체 제조 공정장비 부품의 국산화에도 성공하면서 고객사의 원가절감과 수율 안정화에 크게 기여해 국내외 유수 대기업의 '러브콜'을 받았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이 주요 매출처로 아이원스에서 이들의 매출비중은 35~40%다.
아이원스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모집되는 공모자금과 회사 내부 자금을 활용해 분산돼 있는 기존 공장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재 아이원스의 공장은 경기도 기흥, 수원, 평택, 용인에 분산돼있다"며 "공모 자금과 회사 내부자금을 더해 경기도 안성으로 통합공장을 증설하고 생산성 증대를 위한 장비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분산된 공장들이 통합되면 효율성이 증대되면서 생산 능력 확대와 제반 관리 비용 감소 등이 예상된다"고 낙관했다.
이 업체는 2011년 매출액 436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달성했다. 2012년 3분기까지 매출액 379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돼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아이원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219만 6480주로 주당 공모 예정가는 4300원~4800원이다. 이 업체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94억원에서 10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달 22~23일 수요예측, 28~29일의 청약을 거쳐 내달 중순 상장될 예정이며,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