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민주정치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지속적인 발전 기반을 정립하기 위한 '국회정치 쇄신자문위원회'와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한 입법과제를 연구·발굴하기 위한 '여성·아동미래비전자문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25일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국회정치쇄신자문위원회' 및 '여성·아동미래비전자문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자문위원회 활동 결과를 잘 반영해, 말로만 하는 자문이 아니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자문위원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정치쇄신자문위원회는 정종섭 서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대의민주주의 선진화 분과와 국회운영제도 쇄신 분과로 운영될 계획이다.
대의민주주의 선진화 분과에는 김성조 전 의원과 서복경 서강대 교수, 강원택 서울대 교수, 임철순 한국일보 논설고문, 이연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고문, 이연호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운영위원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국회운영제도 쇄신 분과에는 정장선 전 의원, 함성득 고려대 교수, 임성학 서울시립대 교수, 임성호 경희대 교수, 이용우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고계현 경실련 사무총장, 유병곤 전 국회사무차장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여성·아동미래비전자문위원회는 안명옥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 원장,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 김효선 여성신문사 대표,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국회의장 자문위원회는 약 6개월 간의 활동을 거쳐 오는 7월 초에 활동결과를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