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의원이 미국에서 안철수 전 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이라며 자신의 트위터(@HOwindow)에 올린 사진. 송 의원은 사진에 대해 "지난달 스텐포드대학에서 안철수 원장과 함께 찰칵. 깊이 뿌리내린 나무는 언덕 위 강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사진 = 송호창 의원 트위터)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이후 50여일만에 입을 열었다.
안 전 원장은 7일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도움을 준 진심 캠프 인사들에게 보낸 '설날 인사'라는 메일을 통해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께 기대하셨던 결과를 만들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 전 원장은 이메일에서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는다. 저도 매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면서 "희망찬 설날을 맞이해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에서 좋은 결실을 맺으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야권 단일후보를 양보하며 후보를 사퇴한 안 전 원장은 대선 당일인 12월 19일 서울을 떠나 미국으로 출국, 소수의 사람들만 만나며 침묵을 지켜왔다.
최근 송호창 의원은 미국에서 안 전 원장을 만난 뒤 트위터에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