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80원 오른 1082.10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0.73포인트(0.04%) 오른 1981.91로 마감했다.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회의 실망감과 미국의 시퀘스터(재정지출 자동삭감)시행 시기의 연장 협상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코스피도 관망세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엔화 약세 우려감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과 삼성전자 등 IT주 등 대형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억원, 34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2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1379억원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의 엇갈린 경제지표와 월마트 2월 매출 악화 등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 LG화학,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KB금융, SK텔레콤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하락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들이 양호한 수주실적과 더불어 올해 연간 실적이 긍정적이라는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6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고, 오리온이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 기대감으로 6% 가까이 상승했다.
대상이 간장과 고추장 등 장류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4.6% 상승했고, 다우기술이 새 정부의 3.0 로드맵 클라우드 수혜주로 부각되며 3.2% 상승했다.
락앤락은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4.1% 상승했고, LG유플러스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4.0% 상승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셰일공사 관련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3.2% 상승했고,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육성책의 최대 수혜주라는 분석으로 2.9%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 122만주와 2조8083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385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13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3.94포인트(0.77%) 오른 518.52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섬유의류, 종이목재, 건설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 E&M, GS홈쇼핑, 동서, 씨젠, 에스에프에이, 포스코ICT, 에스엠 등이 상승했고,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다음, 파트론 등이 하락했다.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장관후보자 발표를 통해 새 정부 조각을 완료했다는 소식으로 관련 수혜주로 부각되며 각각 11.3%, 9.8%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CJ E&M이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2.7% 상승했고, 오스템임플란트가 보험 적용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2.2%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54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75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3.80원 오른 1082.10원으로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