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기준원(원장 임석식)은 오는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동일지배하 사업결합(BCUCC)와 관련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동일지배하 사업결합은 기업경영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히 중요한 거래다.
회계기준원은 동일지배하 사업결합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이에 대한 체계적인 회계처리기준이 정립되어 있지 않아 실무상 다양한 회계처리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간 회계정보의 비교가능성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야기하고 지적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동일지배하 사업결합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여 올해 1분기에 동 이슈에 대한 연구 과제를 개시할 계획이다.
한국회계기준원은 IASB의 BCUCC 연구 과제 수행에 기여하고 한국적 상황을 전달하기 위한 일환으로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BCUCC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BCUCC의 개념, 유형 및 회계처리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BCUCC 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수행한 실증 분석 결과를 소개하며 이에 대한 국내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