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 몸담고 있는 5급 이상(사무관) 여성 관리자들의 모임, '국향회(회장 한숙향 서울국세청 숨긴재산무한추적팀 1계장)'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왕성한 외부활동을 통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입니다.
국향회 회원 71명은 지난 13일(토) 주말을 이용해 경북 문경시에 소재한 신망 애육원을 방문,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건냈다고 합니다.
회원들은 보육원에 성금, 선물을 전달하면서 특히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엄마의 정을 느끼게 해줬다고 합니다.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올바르게 자라달라며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고.
회원들은 아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면서, 앞으로도 꾸준하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다짐했다고 합니다.
지난 2005년 10월 창립한 국향회는 2006년 1차 총회 개최 후 매년 1회 전국의 회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정기총회를 열어 봉사활동과 토론 등을 통해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면서 공직자로서 능력과 사명감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향회는 활동 개시 후 매년 설, 추석, 총회 등 3회 이상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9회 141곳의 복지시설에 방문해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아울러 이번 8차 국향회 정기총회에선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경북 문경·예천 지역구)이 초빙돼 '민주주의 성공조건'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습니다.
이 의원은 특강에서 성공적인 민주주의 정착과 발전과제에 대해 자문하며 행정의 투명성 강화, 지도층의 도덕성 등을 강조했다는 후문입니다.
국향회 회원들은 특강을 통해 부정부패 척결, 복지국가 구현 등에 대해 더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한편 이날 국향회원들은 한숙향 사무관을 차기 회장으로 재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향회 운영을 이끌어가도록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사무관은 "국향회가 국세청 조직발전에 기여하고, 관리자로써 화합과 격려 감싸주는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서 후배들에게 역할 모델을 제시하는 모범적인 관리자 모임이 되자고 전 회의원이 마음을 합쳤다"고 향후 국향회 활동방향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