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정부가 이주한 외국인들의 연금에 대한 과세제도를 대폭적으로 손질한 것으로 밝혀졌다.
텍스뉴스닷컴은 뉴질랜드 정부가 이주한 외국인의 퇴직연금에 대한 과세의 단순화를 포함한 외국인 연금과 관련된 개혁 법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만약 세금법안(연간 요율, 외국 연금 및 구제사항에 관한 규정)이 통과된다면 외국인 투자자금(FIF)법은 더 이상 외국인 연급제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 대신 법에 따라 뉴질랜드 혹은 호주의 연금방식으로 전환되거나 일시불로 수령하게 되는 경우에는 세금을 부담하게 된다.
납부해야할 세금은 납세자가 뉴질랜드에 얼마나 오래 거주했느냐에 따라 결정되며 이러한 변경 내용은 내년 4월1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납세자들이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연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거나 키위세이버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을 과도기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
5월20일 외국인 퇴직연금법 도입 전에 외국인 연금법을 적용받는 사람들은 내년 4월 이후에 FIF법을 따를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탈퇴일시금으로 받거나 2000년1월1일과 2014년3월31일 사이에 있는 다른 퇴직연금 제도로 전환도 가능하지만 당시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람들은 일시금에 대해 15%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