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의 당진 제분 공장 준공식 기념 촬영 모습... 동아원 제공
동아원(대표 이창식)이 27일 국내 최대규모인 당진 제분공장을 준공하고,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향해 도약을 선언했다.
동아원은 이날 충남 당진공장의 준공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당진공장은 대지면적 5만4800㎡, 건축연면적 3만5177㎡ 규모로, 동아원 인천공장의 이전생산라인과 합쳐져 국내 최대 규모와 최첨단 제분공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당진공장의 밀가루 제조 모든 공정은 자동화시스템으로 이뤄지며,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 그리고 유기농과 우리밀 등 일 평균 1220톤의 밀가루를 생산한다.
원맥공정부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모니터를 통해 제어되며,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역추적을 통해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최첨단으로 설계됐다. 또 다른 공장보다 하나 더 긴 분쇄과정과 분류과정 라인을 설치해 업계 최고 품질의 100여 종에 달하는 밀가루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진공장의 준공에 따라 동아원은 제분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물류에 유리한 지역적 이점을 활용해 해외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원 이창식 대표는 준공식에서 “이번 당진공장 준공은 향후 한국제분·동아원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제분·동아원은 고객사와 소비자 중심의 제분업계 넘버원 기업으로 그 역량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