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외환은행과 서울시, 서울관광마케팅 등은 명동에 위치한 외환은행 본점 별관 1층에 명동의 새 랜드마크가 될 명동관광정보센터를 개관했다. 사진은 정보센터의 외부(왼쪽)와 내부의 모습.
외환은행, 서울시와 함께 정보센터 개관
명동에 새 랜드마크가 탄생했다. 바로 외환은행과 서울시가 힘을 합쳐 건립한 명동관광센터.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지난 6월 서울시(시장 박원순), 서울관광마케팅(대표이사 이승렬) 과 체결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함께 외환은행 본점 별관 1층에 '명동관광정보센터'(연면적 338㎡)개관하고 서울시 관광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명동관광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조선시대 궁중음악을 관장하던 관청 '장악원'이 있는 자리로 최근까지 외부 흡연실 등의 공간으로 이용돼 왔던 곳이다.
하지만 이제 명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재탄생하며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관광 한국’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최창식 중구청장를 비롯한 많은 외빈들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윤용로 외환은행, 신현승 외환은행 부행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명동의 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명동관광정보센터의 개관을 축하했다.
새로 문을 연 명동관광정보센터는 센터를 방문한 관광객이 원하는 모든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서울시 대표축제 등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대와 서울시 관광 신뢰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명동 유일의 쉼터 공간인 외환은행 내 공연장 및 공원벤치를 외국인관광객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해 명동관광정보센터 및 인근 명동이 서울시의 '관광명소'로 새롭게 탄생하게 할 것이라는 게 외환은행의 포부이기도 하다.
윤용로 은행장은 "명동관광정보센터는 조선시대 궁중음악을 관장하던 관청인 장악원이 있던 자리로서, '즐거움', '행복'이라는 장악원의 소중한 정신을 외국인관광객들에게 전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명동관광정보센터가 명동을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들이 가장 찾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기울이는 한편, 외국인관광객의 환전 등 금융거래의 편의성을 제고함으로써 민·관이 협력해 상생하는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